영상. 사진/블로그 앨범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사랑받고 있는 '재클린의 웨딩드레스'

김정웅 2023. 9. 6. 08:02

재키의 웨딩드레스 만든 흑인 디자이너, 70년만에 빛 보다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1929~1994)가 1953년 9월 존 F 케네디와 결혼할 때 
찍은 웨딩 사진. V자형 네크라인이 돋보이는 이 옷은 앤 로의 작품으로 
시대를 초월한 걸작으로 사랑받고 있다.

 

1953년 9월 12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에서 존 F 케네디(36) 상원의원 당선자와 

워싱턴 타임스 헤럴드 기자 재클린 부비에르(24)의 결혼식이 열렸다. 

‘미국 정가의 샛별’ 케네디의 결혼과 함께 하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신부의 

웨딩드레스였다. 비스듬한 브이(V)자 네크라인(목둘레선)으로 마무리돼

눈길을 끌었던 이 드레스는 훗날 미국의 퍼스트레이디가 되는 

재클린을 패션 아이콘의 반열에 올려준 

기념비적 의상으로 평가받는다. 

세기의 드레스를 손수 디자인하고도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의상 디자이너 앤 로(1898~1981)의 삶이 케네디와 재클린의 
결혼 70주년을 맞아 다시 조명받고 있다.

(조선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