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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시칠리아 섬의 '센츄리페' 마을

김정웅 2022. 1. 18. 00:05

사람의 모습을 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고대 마을 '센츄리페'

마치 거인이 누워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형상으로 이루어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있는 고대 마을 센츄리페(Centuripe)의 모습이다. 

사방으로 ‘팔 다리를 뻗고 네 활개를 치고 있는 사람’과 매우 흡사하다.

이탈리아 현지의 사진가 피오 안드레아 페리(Pio Andrea Peri)가 구글 위성지도로 마을을 
살피던 중 사람처럼 생긴 마을을 발견하고 드론을 날려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아 최근 공개하면서 그 모습이 세상에 알려졌다.

센추리페는 해발 약730미터(2,400피트)의 언덕에 있는 오래된 마을로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마을이 만들어질 당시 동물 운송을 위해 설계된 
골목들이 그림처럼 이어져 있다. 좁은 골목과 다층 계단식 집들에서 이어지는 
계곡으로 뻗어있는 계단이 층층이 놓여져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을의 높은 위치로 인해 옛부터 이 곳은 ‘시칠리아의 발코니’로 불렸다. 한 사진가의 새로운 
시각으로 고대 마을 ‘센츄리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상력의 무한 공간을 제공하였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마을의 모습에서 하늘의 거인이 시칠리아의 풍광에 잠시 취해 
누워있다고 자랑하고 ,누구는 오각별 또는 날개를 활짝 편 제비를 보았고 또 
다른 사람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비트루비안 맨의 상상의 세상을 보았다.

드론 스나이퍼를 자처하는 사진가 피오 안드레아 페리의 더많은 이야기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