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착륙 무서워요" 인천 회항한 중국 민항기
중국 민항기가 김해공항에 착륙하려다 김해 신어산 사고 부담 때문에
착륙을 포기하고 인천공항으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002년 중국 민항기가 신어산 옆 돗대산에 충돌해 129명이 숨진 사건의
기억이 생생한데 또 이번 사건이 발생해 김해공항의 구조적인 문제가
다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항공 전문가들은 "이번 회항사건은 김해공항의 안전 문제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신공항 건설이 시급하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다"며
"산으로 둘러싸인 내륙 공항이 심각한 안전 문제를 안게 될 것이라는
경고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부산시 신공항추진단 김부재 단장은 "이번 회항을 통해 산 인근에 있는
공항의 위험성과 가덕 신공항의 필요성이 동시에 드러났다"며 "산으로
둘러싸인 밀양에 신공항이 유치된다면 똑같은 일이 반복될지도 모를
일이다"고 강한 우려를 표했다.
(2016.4.2 부산일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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