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은 너무 짧은 여행(旅行)이다!!
저녁 무렵, 젊은 여성(女性)이 전철(電鐵)에 앉아 있었다.
창(窓)밖으로 노을을 감상(感想)하며 가고 있는데
다음 정거장(停車場) 에서 한 중년(中年) 여인(女人)이 올라탔다.
여인(女人)은 큰소리로 투덜거리며 그녀의 옆자리
좁은 공간(空間)에 끼어 앉았다.
그러고는 막무가내로 그녀를 밀어붙이며 들고 있던 여러 개(個)의
짐가방을 그녀의 무릎 위에까지 올려놓았다.
그녀가 처한 곤경(困境)을 보다 못한 맞은편 사람이 그녀에게 왜
여인(女人)의 무례(無禮)한 행동(行動)에 아무런 항의(抗議)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처녀(處女)가 미소(微笑) 지으며 말했다.
"사소(些少)한 일에 화(禍)를 내거나 언쟁(言爭)을 할 필요(必要)는
없지 않겠어요? 우리가 함께 여행(旅行)하는 시간(時間)은
짧으니까요. 나는 다음 정거장(停車場)에 내리거든요."
함께 여행(旅行)하는 짧은 시간(時間)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다툼과 무의미(無意味) 한 논쟁(論爭)으로 우리의
삶을 허비(虛費)하고 있는가?
너무나 짧은 여정(旅程) 인데도 서로를 용서(容恕) 하지 않고,
실수(失手)를 들춰내고, 불평(不評)하며, 시간(時間)과
에너지(energy)를 낭비(浪費) 하는가?
다음 정거장(停車場) 에 내려야 할지도 모르는데.
작자(作者) 미상(未詳)의 저자(著者)는 우리에게 충고(忠告)한다.
누군가가 당신(當身)의 마음에 상처(傷處)를 입혔는가?
진정(鎭靜)하라. 함께 하는 여행(旅行)이 짧다.
누가 당신(當身)을 비난(非難)하고, 속이고, 모욕(侮辱)을 주었는가?
마음의 평화(平和)를 잃지 말라. 함께하는 여행(旅行)이 곧 끝날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當身)을 괴롭히는가? 기억(記憶)하라,
우리의 여행(旅行)이 너무 짧다는 것을.
이 여행(旅行)이 얼마나 길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들이 내릴 정거장(停車場)이 언제 다가올지 그들 자신(自身)도
예측(豫測)할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인도(印度)의 힌디어(Hindi어(語)) 격언(格言)이 있다.
"에크 딘 삽 코 자나 헤 "(언젠가 우리는 떠날 것이다)
이 격언(格言)은 추상적(抽象的)인 은유(隱喩)가 아닌
인간(人間) 실존(實存)의 핵심(核心)이다.
따라서 깊은 치유(治癒) 효과(效果)가 있다.
우리에게 필요(必要)한 것은 완벽(完璧)함이나 불멸(不滅)이 아니라,
여행지(旅行地)에서 불편(不便)한 일을 겪을 때마다 내가 그렇게
하듯이 다음의 사실(事實)을 마음에 새기는 일이다.
"나는 잠시(暫時) 이곳에 여행(旅行) 온 것이다. 곧 여길 떠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瞬間), 불필요(不必要)한 감정(感情)이 사라지고
어떤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否定的)인 무게가 실리지 않는다.
때로는 그렇게 간단(簡單)하다.
끝이 없으리라는 것은 그저 우리의 끝없는 상상(想像)일 뿐이다.
장난감을 두고 늘 다투던 형(兄)이 백혈병(白血病)에 걸리자 형(兄)이
동생(同生)에게 한 말이 나의 마음을 울린다.
"내 장난감은 모두 네가 가져도 돼."
역설적(逆說的)이게도 삶의 기쁨은 나의 존재(存在)가 유한(有限)
하다는 자각(自覺)에서 시작(始作)된다.
봄이면 아주 작은 풀꽃도 그것을 안다.
지저귐을 배우기 시작(始作) 한 어린 새도 아는 듯하다.
시들지 않는 꽃은 진한 향기(香氣)가 없다
살아서 기쁨을 느낄 수 없다면 죽어서 어떻게 느낄 수 있겠는가?
인생(人生)을 중요(重要)하게 생각(生覺)한다면, 지상(地上)에 살아
있는 동안 언제나 감각(感覺)을 열어 놓되 사소(些少)한 일에
화를 내거나 마음이 무너질 필요(必要)는 없다.
우리가 함께 여행(旅行)하는 시간(時間)은 너무 짧기 때문이다.
당신(當身)과 나는 다음 정거장(停車場)에서 내릴지도 모른다.
~ 오늘도 당신은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