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가 “악!” 다리에 쥐 난다면…이런 운동 많이 하세요!
한밤중 잠을 자다가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자주 난다면 평소 스트레칭이 중요하다.
숙면 중 갑작스럽게 종아리나 허벅지 뒤쪽에 쥐가 나 고통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런 통증으로 잠을 못 자게 되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이는 의학 용어로
‘국소성 근육경련’이라고 한다.
야간에 국소성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의학적으로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 이에 대한 여러 가지 가설만 존재한다.
가설로는 운동신경의 이상 반응 가설, 이뇨제 등 약물에 의한 가설, 평소 스트레칭이
부족해서 과하게 근육이 단축되었다는 가설, 전해질 불균형 가설 등이 있다.
전해질 불균형 가설이란 마그네슘이라고 하는 전해질이 쥐 나는 증상에 있어
주요 역할을 한다는 가설이다.
몇몇 연구에서 스트레칭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이는 쥐 증상의 원인 중
과하게 근육이 단축되었다는 가설로부터 나온 것이다.
그는 세 가지 스트레칭에 관해 설명했다.
1. 서서 벽 밀기 스트레칭
벽 앞에 서서 스트레칭할 다리를 뒤로 빼고 뒤꿈치를 땅에 밀착시킨다.
벽을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몸을 앞으로 숙인다.
종아리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들면 자세를 10초 정도 유지한다.
를 3회 반복하면 된다.
2. 의자에 다리 올려 등 굽히기
먼저 벽 앞에 의자를 세운 후, 스트레칭할 다리를 의자 위에 올려놓는다. 발이 의자
등받이 닿아도 된다고 한다. 다만 무릎은 쭉 펴야 한다. 두 손으로 무릎을 잡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뒤쪽 허벅지와 종아리에 당겨지는 자극이 있어야 한다.
이를 10초 유지하고 3회 반복한다.
이 스트레칭의 경우, 척추가 좋지 않다면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다른 스트레칭을 하는 편이 좋다.
3. 계단 스트레칭
계단에 서서 스트레칭할 다리를 한 칸 내린다. 옆에 계단 손잡이나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들을 잡는다. 아래 발뒤꿈치를 밑으로 내려주며 앞쪽 발에 무게 중심이 가게끔
서 있는다. 이때 무릎을 펴고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나야 한다.
마찬가지로 10초 유지하고 3회 반복하면 된다.
신 원장은 꾸준히 이 세 가지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고 했다. 다만, 하지불안증후군
같은 다른 질병으로 인한 통증이라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하지불안 증후군을 진단하는 4가지 요소는 다음과 같다.
여기에는 ▲ 이상감각이 없어도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 ▲ 쉬거나 움직일 때
불쾌한 감각이나 움직이고자 하는 충동이 생김, ▲ 최소한의 운동 지속 시 증상 완화,
▲ 낮보다는 저녁에 증상 악화 등이 포함된다.
(출처:동아일보)